말과 침묵 ; 내 마음의 주인이 된다는 것
- 저자
- 법정
- 출판
- 샘터(샘터사)
- 출판일
- 2010.02.25
법정 스님의 "말과 침묵"을 읽으며 가장 깊이 와닿았던 문장은 "자기야말로 자신의 주인이고, 자기야말고 자신의 의지할 곳"이라는 구절이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많이 부딪히는 것은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때로는 외부의 상황보다도 내 안의 갈등이 더 큰 소용돌이를 만들어내고, 불안과 두려움이 앞을 가로막을 때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스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자기 자신을 잘 다루라"는 가르침은 단순한 말이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방향이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흔히 외부에서 해답을 찾으려 합니다.
누군가가 우리를 이끌어 주기를 바라거나, 상황이 나아지기를 기대하며 기다립니다.
하지만 스님께서는 우리에게 묻습니다.
"어떤 주인이 따로 있을까?"
결국 우리의 인생을 책임질 사람은 자기 자신밖에 없습니다.
자기 자신을 잘 다스리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삶의 과제임을 깨닫게 됩니다.
법구경의 또 다른 구절에서도 이와 같은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자기를 잘 다룰 때 얻기 힘든 주인을 얻은 것이다."
이 말은 마치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마를 조련하는 것과도 같습니다.

처음에는 마음이 제멋대로 날뛰고 통제되지 않지만, 인내와 노력으로 다스리다 보면 결국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우리는 스스로를 길들이는 과정 속에서 더 단단해지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는 말은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모든 것은 마음이 만든다는 가르침 속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결국 우리의 마음가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밝은 마음을 가지면 밝은 길이 열리고, 어두운 마음을 가지면 그 끝은 깊은 구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서,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느냐가 결국 우리의 미래를 결정짓는다는 사실이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우리의 마음을 원숭이에 비유한 대목이었습니다.
"마음은 원숭이와 같아 잠시도 그대로 있지 못하고 여러 가지로 움직인다." 참으로 공감이 가는 말이었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늘 어딘가를 향해 뛰어다니고, 때로는 과거에 머물고, 때로는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러한 마음을 다스리지 않으면 끝없이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스스로를 단련하고, 나의 마음을 잘 길들이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문득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나는 과연 내 마음의 주인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혹시 외부의 환경과 사람들에게 휘둘리며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가?
남의 시선에 얽매이거나, 상황에 따라 감정이 요동치지는 않는가?
법정 스님의 말씀을 통해 나는 내가 얼마나 나 자신을 다스리는 일에 소홀했는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내 마음을 조련하고 길들이며, 내 삶의 진정한 주인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나는 더 이상 외부의 환경에 기대지 않고, 내 마음을 돌보는 것부터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가지기 위해 스스로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늘려야겠습니다. 때로는 조용히 명상을 하며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말과 침묵을 조화롭게 사용하며 균형 잡힌 삶을 살아가려 합니다.
법정 스님의 "말과 침묵"은 단순한 책이 아니라, 내 삶의 방향을 다시금 정리할 수 있는 나침반과도 같았습니다. 나의 삶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는 가르침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더욱 성찰하는 삶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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