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법정
- 출판
- 샘터(샘터사)
- 출판일
- 2010.02.25
지금 이 순간, 가장 소중한 시간
과거는 흘러가 버린 강물처럼 다시 되돌릴 수 없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은 미지의 세계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종종 지나간 시간을 그리워하며, 다가오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느라 정작 ‘지금’을 잊고 살아갑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20대의 나를 그리워하며 30대를 우울하게 보냈던 적이 있었습니다.
청춘의 열정과 빛나던 순간들이 사라지는 것이 두려웠고, 앞으로 펼쳐질 날들에 대한 확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는 현실보다는 과거 속에서 살았습니다. 하지만 법정 스님의 글을 읽으며,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시간은 어제도 내일도 없는 늘 지금이다.
나는 여기 지금 이렇게 살고 있다.
누가 내 인생을 살아주는 게 아니라 내가 내 인생을 산다.
우리가 산다는 것은 죽음 쪽에서 보면 순간순간 죽어오고 있는 것.
그러므로 순간순간 내가 내 인생을 어떻게 살고 있느냐에 따라, 그것이 삶일 수도 있고 죽음의 길일 수도 있다.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은 당당하게 살기 위해서지 죽기 위해서가 아니다.
출처: 말과 침묵
책에서는 ‘시간은 늘 지금이다’라고 합니다.
어제도 내일도 아닌 ‘지금’만이 내가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시간입니다.
과거에 집착하고 미래를 불안해할 필요 없이, 오늘을 충실히 살아야 합니다.
순간을 놓쳐버리면, 결국 내 삶의 한 조각이 사라지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삶은 죽음을 향해 가는 과정이 아니라, 당당하게 살아가기 위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루하루가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기에 가능한 새로운 순간들의 연속입니다.
책에서는 말합니다. "과거를 따라가지 말고, 미래를 기대하지 말라." 지금을 살아갈 때 우리의 얼굴에는 생기가 넘쳐난다고 합니다.
책을 읽으며 문득 나의 얼굴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과거를 붙잡고 놓지 못했던 날들의 나는 어떤 표정을 짓고 있었을까요?
아마도 맑고 밝은 얼굴보다는 걱정과 후회로 가득한 얼굴이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은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려고 노력 중입니다.
‘지금’에 집중하려 합니다.
아직 오지 않은 일을 걱정하기보다는 오늘을 온전히 살아내는 것,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삶의 자세임을 깨닫습니다.
과거의 후회나 미래의 불안을 내려놓고, 지금 내 앞에 놓인 순간들을 소중히 여겨야겠습니다. 바로 지금, 이 순간이야말로 나의 가장 소중한 시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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