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기 힘들었던 그 맛, '맛피아버거'와의 첫 만남
며칠 전이었어요. 점심시간쯤 롯데리아에 들렀습니다.
요즘 신제품이라는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버거'를 먹어보고 싶어서였죠.

매장 키오스크에서 주문하려고 장바구니에 담았는데, 주문 완료를 누르기 직전에 품절됐다는 문구가 뜨더군요. 딱 1분 차이로 놓쳤다는 생각에 허탈함을 느끼며 발걸음을 돌렸던 날이었습니다.
그렇게 아쉬움만 가득했던 저는 결국 그날 맛피아버거를 먹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딸이 갑자기 배달앱을 열더니 "엄마! 맛피아버거 있어!"라며 신나게 주문을 넣더라고요. 그렇게 드디어 어렵게 구한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버거', 이번엔 놓치지 않았습니다.
흑백요리사와의 콜라보,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버거'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버거는 TV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서 우승한 셰프, 권성준의 레시피를 기반으로 한 특별한 메뉴라고 합니다. 권성준 셰프의 아이디어와 롯데리아의 노하우가 만나 탄생한 두 가지 버거, '토마토 바질'과 '발사믹 바질' 중 '토마토 바질'은 품절이었고 '발사믹 바질'을 맛보았습니다.

번도 다른 버거들과 차별화된 모습이었습니다.
일반적인 햄버거 번이 아니라 '브리오쉬 번'이 사용되었는데요. 이 번 위에는 모짜렐라 치즈와 체다 치즈가 녹아 있어 고소하고 쫀득한 식감이 아주 매력적이었습니다.

버거 속에는 토마토와 바질의 상큼한 조화가 돋보이는 바질소스, 그리고 부드러운 모짜렐라 치즈 패티가 들어 있었습니다. 거기에 레드와인 발사믹 소스까지 더해지니 한 입 베어 물 때마다 마치 고급스러운 나폴리 피자를 먹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쉽지 않았던 그 만남, 그래서 더 특별했던 맛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버거는 정말 먹기 어려운 버거였어요.
매번 품절로 매장에서 직접 먹어보려던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지만, 딸 덕분에 배달로 맛볼 수 있었답니다. 딸과 함께 먹으며 서로 "이건 진짜 피자 같아!" "이 소스가 대박이야!"라는 말을 주고받는 동안 그간의 아쉬움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특히, 바질과 발사믹의 향긋한 조합은 버거를 넘어서 하나의 요리처럼 느껴졌습니다.
부드러운 모짜렐라 치즈가 한 입 가득 채워지는 풍부한 맛이었습니다.
사소한 것 같아도 이렇게 딸과 함께 특별한 버거를 먹으며 웃고 이야기 나눌 수 있다는 게 참 감사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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