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복동 맛집 '해쉬' - 새우 샐러드 스파게티 & 반반피자

사랑하는 딸과 함께라면 걸어가는 거리가 길어도 항상 소중한 시간입니다. 오늘은 부산역에서부터 광복동까지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목적지는 새로 오픈한 '해쉬'라는 곳이었습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니 바람이 제법 차가웠지만, 부산의 정겨운 골목들과 상점들을 구경하며 걷는 길이 즐거웠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해쉬'. 입구에 계단이 있었지만,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오르는 동안에도 설렘이 느껴졌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넓고 쾌적한 홀과 밝은 분위기가 우리를 맞이했습니다. 직원분들도 활기차게 인사해주셔서 더욱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자리에 앉아 메뉴를 살펴보니 대표 메뉴로 새우 샐러드 스파게티와 반반피자가 있었습니다. 마침 우리가 먹고 싶었던 메뉴였기에, SET C(27,500원)를 선택했습니다. 반반피자는 베이컨 포테이토 피자와 크림 고구마 피자로 선택했습니다.


잠시 후, 음식이 함께 나왔습니다.
먼저 새우 샐러드 스파게티.

이 스파게티는 차갑게 먹는 것이 특징이었는데, 양이 꽤 넉넉해서 보통 스파게티의 양에 비하면 2인분처럼 보였습니다.
신선한 야채들이 가득 담겨 있었고, 마치 방금 수확한 듯한 싱그러움이 느껴졌습니다.


소스 또한 독특하고 상큼했는데, 올리브오일과 땅콩소스, 그리고 할라피뇨의 알싸한 매콤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입맛을 돋워주었습니다.
스파게티를 포크에 돌돌말아서 바닥에 깔린 소스를 묻혀먹으니 풍미가 더욱 살았습니다.



반반피자는 지름이 약 20cm 정도 되는 크기로, 일반적인 피자와는 조금 달랐습니다.

숟가락으로 퍼먹는 스타일이라 더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바닥에는 부드러운 도우가 깔려 있었고, 뜨거운 도자기 그릇 덕분에 모짜렐라 치즈가 쭉쭉 늘어나는 비주얼이 식욕을 자극했습니다.



베이컨 포테이토 피자는 바삭한 베이컨과 감자의 조화가 일품이었고, 크림 고구마 피자는 고구마 무스가 달지 않으면서도 달큰하게 입안에서 부드럽게 퍼졌습니다. 특히 도우 위의 소스가 일반적인 피자와는 다르게, 피자의 맛을 더욱 돋보이게 해 주었습니다.
따뜻한 공간에서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누고, 하루의 피로를 잊으며 즐기는 이 시간이 참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런 순간들이 바로 삶의 소소한 행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해쉬'에서의 식사는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맛도 좋았지만, 무엇보다도 딸과 함께한 이 시간이 더욱 의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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