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
- 출판
- 비룡소
- 출판일
- 2023.03.10
살다 보면 가끔 이렇게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나는 왜 이리도 느릴까?" 혹은 반대로 "왜 이렇게 무리했을까?" 이누이 사에코의 『오늘도 너를 사랑해』는 그런 우리에게 조곤조곤 말을 건네줍니다.
네 보폭에 맞게 걸어도 괜찮아.
이 단순한 메시지가 제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본문 속 이야기처럼, 어떻게 매일같이 힘차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겠습니까?
그럼 결국 지치고 말 것입니다.
인생은 마라톤과 같아서 쉬어 가야 하는 때도 있고, 보폭을 조절해야 하는 시점도 필요합니다. 그날의 나에게 맞는 걸음으로 걸어가야 한다는 작가의 따뜻한 위로가 제게 힘이 되었습니다.
저를 돌아보니, 한때 너무 큰 걸음으로 나아가려다 아픈 기억이 떠오릅니다.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남들의 기준에 맞추려다 보니, 결국엔 탈이 나더군요.
하지만 이제는 제 보폭을 존중하기로 했습니다.
한 번에 한 걸음씩,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걷는 것이야말로 삶의 진정한 지혜임을 깨달았습니다.

책 속에서 말한 신발 이야기도 인상적입니다.
모두에게 꼭 맞는 신발도 너에게 맞지 않으면 소용없어.
출처: 오늘도 너를 사랑해
우리가 흔히 남들의 삶을 부러워하고 그 길을 좇으려 하지만, 그 길이 내게 맞는 길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에 '완벽한' 신발은 없습니다.
내 발에 맞는 신발이 있을 뿐입니다.
그림책 속 따뜻한 동물들이 주는 위로처럼, 나 자신을 사랑하며 나만의 길을 걸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오늘도 내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걸어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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